문화일반

TV하이라이트-1월31일

TV하이라이트

◇KBS 1TV 인간극장

▣KBS 1TV 인간극장(31일 오전 7:50)=전라남도 영광의 한 재래시장 옆에 위치한 작은 내과 병원에는 환자들과 가까운 의사 정해영(54)씨가 있다. 무슨 이유인지 환자들은 병원이 내 집 같다며 팥죽, 동치미, 김장철엔 김치까지 싸 들고 온다. 이곳은 아프지 않아도 가고 싶은 특별한 병원이라는데? 흰 가운도 입지 않고 반말도 섞어가며 환자들을 엄마, 아버지, 삼촌, 이모라 부르는 정해영씨. 환자와 의사가 스스럼없이 가깝고, 툭하면 떡이나 과일을 나눠 먹으며 온정을 나누는 이 병원의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EBS 한국기행(31일 밤 9:35)=설이 되면 그리워지는 풍경들이 있다.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복을 불러오는 음식을 빚고, 액운을 막으며 서로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정겨운 모습은 이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기억 속 풍경이 됐다. 푸른 뱀, 을사년의 시작! 여전히 선조에 대한 예를 지키고, 손에 옹이가 박히도록 복을 전하는 조리를 만들며 설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 있다. 전남 무안의 강행원씨! 그렇게 함께하는 식구만 무려 17명! 함께 모여 산 이후 하루하루가 명절 잔칫날처럼 기쁘다는 강행원씨 가족의 행복이 주렁주렁 커지는 대가족의 해맞이 풍경을 들여다본다.

◇MBC 나혼자산다

▣MBC 나혼자산다(31일 밤 11:10)=설에도 홀로 보내는 고준의 특별한 하루! 꽁꽁 묶인 다리와 고통스러운 표정, 알고 보니 그는 오다리 교정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런 고준의 집을 찾은 반가운 손님, 배우 김성균!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 사실 김성균이 고준보다 세 살 어린 동생이라고? 철부지 형님 고준을 위해 김성균이 직접 요리교실을 연다. 형님의 취향을 저격한 맞춤형 요리부터 찰떡 개그 호흡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의 특별한 설날이 공개된다.

▣OCN 소풍(31일 오후 4:00)=60년 만에 찾은 고향에서 잊고 지낸 16살의 추억과 마주한다. 자꾸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보이는 은심(나문희). 그때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금순(김영옥)이 불쑥 찾아오고, 두 사람은 함께 남해로 떠난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고향은 여전히 따뜻한 기억으로 가득하다. 우연히 자신을 짝사랑했던 태호(박근형)와 재회하며, 잊고 있던 추억이 하나둘 떠오른다.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 끼야”라는 약속처럼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과 마지막일지도 모를 소풍이 시작된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우정과 추억을 담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본다.

◇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

▣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31일 밤 10:00)=설맞이 트랑단 패밀리 총출동! 최연소 9세 조카부터 데칼코마니 작은아버지까지 등장해 흥겨운 대잔치를 연다. 성이네 작은아버지가 마치 가수 노라조? 피는 못 속이는 흥 DNA가 폭발하며 환장의 팀워크와 케미를 선보인다. 묻히고~ 뿜고~ 급기야 본인이 먹기까지! 예측 불가 돌발 행동에 스튜디오는 난리법석이지만, 이것이야말로 K-민족 대명절 바이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좌충우돌 설 특집, 트랑단 패밀리와 함께 신명 나는 한 판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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