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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동계 전지훈련 유치, 21억원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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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태권도 등 5개 종목 69개팀 유치

【삼척】삼척시가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일환으로 추진한 동계 전지훈련 유치와 축구 스토브리그를 통해 21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에 따르면 올 들어 1, 2월 동안 축구,태권도,야구,핸드볼,카누 5개 종목에서 69개팀, 2,250여명(연인원 2만4,000여명) 규모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는 30개팀, 1,485명(연인원 1만4,446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삼척을 찾고 있다.

한국사회체육학회지 자료인 소비지출액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금액이 1인 8만9,096원으로, 선수단의 1인 1일 소비 지출액에다 연인원 수를 감안한 결과 동계 전지훈련과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만으로도 21억여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는 선수단 외에도 학부모 등 체육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숙박업소, 음식점,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발생하며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지훈련팀에 공공체육시설 지원, 체력단련장 제공, 체력인증센터 연계 스포츠 의무지원 등 종목별로 훈련 필요사항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을 추가적으로 확충해 향후 전지훈련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음달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0여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동절기 온화한 기후와 스포츠 시설,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비수기인 동계기간 중 꾸준한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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