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 소식에 김시성 의장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여야 도당도 논평을 통해 도민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23일 강원도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통과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28년 묵은 남부권 주민들의 체증이 확 내려가는 쾌거”라며 “도와 시·군은 개통 시점에 맞춰 마스터플랜을 잘 짜서 시·군별 특화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노선이 통과하는 영월, 정선, 태백, 삼척 지역구 도의원들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길수(영월) 도의원은 “지역경제와 관광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길로(영월) 도의원은 “소멸위기 지역에 인적, 물적 교류 기반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철(정선) 도의원은 “조기 폐광으로 신음하는 주민들께 설날 선물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한영(태백) 도의원은 “육지 속 오지였던 폐광지역을 새로운 에너지 중심지로 성장시킬 발판이 마련됐다”고 짚었다. 문관현(태백) 도의원은 “영월~태백~삼척 고속도로가 남부권 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연결하는 길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삼척의 심영곤 도의원은 “빠르게 예산이 확보돼 조기착공까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성운 도의원은 “지역경제 발전과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했다.
여야 도당 역시 정부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조기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앞으로 제천~영월~삼척 구간 동시 착공으로 고속도로 건설을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도 “차질 없는 사업 진행과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