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4일간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도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강원자치도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해 응급의료 상황 관리, 의료체계 점검 등 도내 응급의료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할 방침이다.
우선 도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9일간 도 및 18개 시군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응급환자 및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또 도내 27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담책임관을 지정하고 직통 전화를 통해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어 연휴 기간 병원 재정 지원을 확대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산모의 긴급 분만 및 응급상황에 대해선 산모‧신생아 진료 의료기관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소방본부에서는 도내 전지역에 ‘임산부‧신생아 119구급이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을사년 새해 설 연휴를 맞아 모든 도민과 고향을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내 응급의료체계 기능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