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난해 동해시의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로 291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국제·전국대회 12개, 도 단위 대회 13개, 전지훈련 19개 등 총 44개의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 선수와 임원 등 8만4,602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로 인한 경제유발 효과는 직접 경제 효과 55억원, 간접 효과 236억원 등 총 291억원이다.
시와 동해시체육회가 체류형 스포츠대회 유치를 중심으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적극 추진한 결과 스포츠 행사로 인한 음식·숙박업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앞으로 체육시설 간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이점, 사계절 스포츠 대회에 적합한 기후 조건, 수준 높은 숙박시설,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 지속 확충이 가능한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동해시체육회장배 유소년 축구대회 등 전국대회 18개, 도 단위 대회 12개 등 체류형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하고 1만9,500명 이상의 선수단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명품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천수정 시 체육교육과장은 "각종 스포츠 행사와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명품도시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