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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러닝크루 “달리기로 긍정적 변화…올해도 힘차게 뛰겠다”

강원일보사 주최 3·1절 마라톤 달리기대회 참여 다짐
“함께 달리면 불가능이 가능으로…자신의 한계 넘는다”

◇지난해 ‘제65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5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에 참여했던 춘천러닝크루의 모습. 사진=춘천러닝크루 제공
◇지난해 7월 춘천러닝크루 회원들이 180만원 후원금 전달을 마친 후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5㎞ 달리기를 하는 모습. 사진=춘천러닝크루 제공

건강과 이웃을 위해 함께 달리는 달리기 동호회 ‘춘천러닝크루’가 강원일보사 주최 ‘제66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6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의 적극 참여를 약속하며 올해도 힘차게 뛰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춘천러닝크루는 2018년 5월 결성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와 현재는 준회원 320명, 정회원 120명 규모로 운영되는 강원특별자치도내 최대 달리기 동호회다.

겨울철(12월~2월)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5㎞ 달리기에 나서는 춘천러닝크루는 공지천, 석사천, 소양강변 등 춘천의 달리기 명소를 직접 달리고 이를 SNS에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춘천러닝크루는 결성 이후 매년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및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에 참가해 오기도 했다. 춘천러닝크루에게 있어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및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는 겨울방학을 끝내고 시작하는 ‘개학’과도 같은 대회다. 손정희 춘천러닝크루장은 “3·1절 마라톤 달리기대회는 춘천러닝크루가 추운 겨울을 이겨낸 후 새출발을 알리는 대회다. 이번에도 적극 참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러닝크루는 춘천 지역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인 만큼 회원뿐만 아니라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고 살피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신이 달리는 거리만큼 기부를 하는 ‘꾸런꾸런’ 챌린지를 통해 지난해 7월에는 180만원, 크리스마스이브에는 500만원을 강원자치도내 러닝크루연합과 함께 기부했다.

손정희 춘천러닝크루장은 “여럿이 함께 달리는 가장 큰 이유는 혼자 달릴 때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며 “함께함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이 건강은 물론 심리적 부분까지도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주는 만큼 올해 역시 힘차게 달려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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