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발생 근절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 농업기술센터와 협업을 통해 산림 및 산림인접지 불법소각으로 인해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고령농업인)의 영농부산물의 수거 및 파쇄를 통해 산불발생의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시기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오는 2월부터 5월까지 집중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상은 산림과 연접한 450㏊의 농경지다.
속초시는 지난해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처럼 농업기술센터 또는 동주민센터로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2월초까지 영농부산물처리지원단 6명을 선발한 뒤 2월 10일부터 현장에 투입해 영농부산물 처리지원과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요즘과 같은 산불발생 위험시기에는 시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예방에 함께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