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 소한 추위 물러가고 20일(대한) 부터 포근

소한(小寒)을 기점으로 강원지역에 몰아치던 한파가 서서히 물러가겠다. 이번 주말과 대한(大寒)인 20일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강원도내 전역은 맑은 가운데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3도, 춘천 영하 10도, 원주 영하 4도, 강릉 영하 2도 등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18일에도 철원, 양구, 평창이 11도까지 떨어지겠지만 19일부터 추위가 물러가고 평년 기온을 회복, 포근한 날씨를 이어갈 전망이다. 오는 20일 이후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7일 아침 기온이 낮아 이면도로나 교량, 터널 입·출구,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21일부터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지 못하며 기온이 다소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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