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대보그룹이 삼척시 원덕읍 임원지역에 추진중인 루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올해내 착공될 전망이다.
삼척시에 따르면 임원 수로부인헌화공원 주변에 조성되는 루지 관광지는 2개 트랙(1.54㎞·1.48㎞)과 2개의 보조라인(92m·120m)으로 조성되며, 8인승 리프트 1개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차량 272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500억여원이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루지 조성사업은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 의제협의가 진행돼 지난해 11월22일 삼척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상태이며, 사업부지내 불명토지 5필지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특히 원덕읍 임원리 산 317-5번지 일원 1.42㎞ 구간이 국토부 공모사업인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 조성사업에 포함돼 2차로 도로가 개설되면 루지 관광지를 오가는 차량 이동이 쉽고 접근성이 양호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불명토지의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중이며, 부지 문제가 완료되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실제 공사에 들어가면 내년에 준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루지 관광지가 준공되면 활어회센터로 널리 알려진 임원지역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