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유승민(43)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 당선됐다.
유승민 당선인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획득, 5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379표를 얻었다.
유승민 당선인은 “지금 체육에 많은 현안이 있는데 이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유승민 당선인은 체육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 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올해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기념해 개최되는 프로그램 ‘뭉초 캠프’를 기획했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유산을 활용한 동계스포츠 활성화 캠페인 ‘플레이윈터 프로그램’도 준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승민 당선인은 28일 취임하며 임기는 2029년 2월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