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경기침체·탄핵정국에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큰폭 하락

◇2025년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 여파로 1월 아파트 입주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월 강원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9.2로 전달(87.5)보다 18.3 포인트 하락했다. 도내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개월만에 7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주산연은 “입주전망 악화는 대출 규제 강화 등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탄핵정국까지 겹쳐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도내 아파트 입주율은 80.0%로 전달(60%)보다 2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지역 입주물량이 늘었고, 전년 대비 주담대가 10% 증가하는 등의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20.2포인트 떨어진 68.4로 집계됐다. 이달 입주전망지수는 2023년 1월(59.4)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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