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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여자핸드볼 2위 도약…광주도시공사에 29대26 승

2승 1무(승점 5) 기록으로 리그 2위
골키퍼 박새영 19세이브 활약
허유진, 김보은, 전지연 각각 6골 기록

◇12일 대구 계명문화대 수련관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광주도시공사의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3매치데이 경기에 나선 삼척시청 전지연의 모습.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상대하는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이기며 여자부 2위로 도약했다.

삼척시청은 12일 오후 2시 대구 계명문화대 수련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29대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5)의 기록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삼척시청은 골키퍼 박새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새영은 19세이브(방어율 42.2%)로 상대의 슛을 촘촘히 막아내는 동시에 공격에도 기여하며 1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 경기 MVP로 선정됐다. 허유진, 김보은, 전지연은 각각 6골씩 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보은은 5어시스트를 추가, 개인 통산 200어시스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 삼척시청은 박새영의 선방과 속공에 힘입어 5대1로 앞서나갔다. 광주도시공사도 서아루, 김지현의 연속 득점을 통해 따라붙었지만 삼척시청은 허유진의 골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전반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 막판 삼척시청은 14대13으로 광주도시공사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척시청이 페널티를 성공해 14대14의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삼척시청은 빠른 속공과 허유진, 김보은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18대14까지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는 추격을 이어갔으나 실책이 반복되며 점수 차를 2점 차까지 밖에 좁히지 못했다. 박새영은 후반에도 선방을 이어갔고 엠프티 골까지 성공시키며 23대20으로 리드를 굳혔고 후반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가며 29대26으로 이날 경기를 끝냈다.

삼척시청은 오는 16일 오후 4시 대구 계명문화대 수련관에서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또 한번의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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