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강릉 포남동 주택 화재로 60대 숨져…주말·공휴일 사고 잇따라

양양1터널 인근 야산 화재…산림 0.2㏊ 불 타
손양면 우사 화재 발생…60대 의소대원 경상
횡성, 평창 스키장서 이용객 안전사고 잇따라
철원 동송읍과 삼척 국도서 교통사고 속출해

◇12일 새벽 4시30분께 강릉시 포남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12일 낮 12시44분께 양양군 양양읍 거마리 동해고속도로 양양1터널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강릉에서 주택화재로 6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주말과 휴일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2일 새벽 4시30분께 강릉시 포남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A(63)씨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 낮 12시44분께 양양군 거마리 동해고속도로 양양1터널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산림 0.2㏊와 거주용 컨테이너 1동이 불에탔다. 컨테이너 거주자 B(74)씨는 화재 진압을 시도하던 중 허리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새벽 1시께 양양군 손양면의 한 우사 창고에서도 불이 나 창고 건물 30㎡가 소실되고 의용소방대원 C(여·60)씨가 진화 작업 중 하수구에 빠져 경상을 입었다.

스키장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11일 밤 10시11분께 횡성군 둔내면의 한 스키장 슬로프에서 이용객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D(여·41)씨가 우측 무릎을 다쳤고, 이어 밤 10시13분께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스키장에서도 E(25)씨가 스키를 타고 내려오다 넘어져 기억을 잃고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있었다.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1일 철원군 동송읍의 한 보건소 인근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아반떼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F(65)씨가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오전 9시9분께 삼척시 원덕읍 삼척방향 국도 7호선 장호터널 내부에서 SM5 차량이 터널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SM5 차량 운전자 G(여·46)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 병원에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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