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만에 보합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1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첫째주(지난 6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3.35로 전주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13주간 이어온 하락세는 멈췄지만 강원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실수요 관망세는 심화되는 분위기다. 이처럼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데에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를 비롯, 올해 경기 악화 전망과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내 아파트 분양전망도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100.80로 0.05% 증가하면서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릉, 속초, 태백을 제외한 전 지역의 전세가격이 올랐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리며 지난주의 하락 폭을 유지했다. 지방(-0.04%→-0.05%)과 5대 광역시(-0.05%→-0.06%)의 하락폭이 모두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