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가 총 468억원 규모의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2025년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서민경제 지원 67억원, 소상공인 지원 138억원, 중소기업 지원 263억원 등을 편성, 상반기 내 60% 이상을 집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한다.
상생의 고용안전망 확보를 위해 ‘강릉형 다(多)가치 성장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2년 근속한 450명에게 50만원의 근속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근로자 장기근속을 유도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지역경제 활력 촉진을 위해 공무원·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착한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을 38개 단체로 구성된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와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강릉시 기업경영정책자금’ 300억원을 융자 추천한다. 상반기에 200억원을 융자 추천하고, 대출금리2.5~3%의 이자를 지원해 자금경색을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안정 지원사업을 더욱 속도감있게 추진, 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개선 등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에 시중금리의 2~3% 이자를 보전해 주는 ‘강원특별자치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지난 2일부터 접수받고 있다.
또,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사업’으로 3년간 2%의 이자 보전 지원사업도 지난 해에 이어 시행중으로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됨에 따라 서민들과 자영업·기업주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며 “가용수단을 최대한 활용, 경제회복에 필요한 사업예산을 즉시 집행해 내수회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