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은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이 도약과 성장을 동시에 이룬 한 해였다. 도민분들의 관심과 참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님의 깊은 배려와 지원 속에 장애인체육은 한층 더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강원자치도는 장애인체육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고 다양한 국내·외 대회와 정책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도 소속 선수들은 사격·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상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이런 성과는 강원자치도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기도 했다. 또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는 2년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해 ‘동계스포츠의 메카’라는 우리 도 장애인체육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국내·외에서 이뤄낸 이 같은 성과는 가맹경기단체, 유형별 체육단체, 시군장애인체육회 등 여러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조와 참여가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장애인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강원자치도는 인력을 확대하고 예산을 증액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각종 훈련과 대회 준비를 무사히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가맹단체와 시군장애인체육회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체육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더욱 활성화됐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기반이 됐다.
새로 출범한 제5기 집행부는 협업을 우선으로 하는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 구성원 간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러한 조직 문화는 자연스레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집행부와 임직원의 노력으로 역대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해 안정적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강원자치도가 2025년부터 5년간 전국장애인동계체전과 2025년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유치에 성공하는 등 국내 종합체육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도 큰 성과다. 이런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행보는 지역 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기여해 우리 도를 스포츠 중심지로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포용성 증대까지 그 의미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강원자치도 장애인체육은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첫째, 훈련시설, 경기장 등 인프라 구축 및 확충이다. 강원자치도 장애인체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전용 훈련시설과 경기장 확충이 절실하다. 둘째, 선수 및 지도자를 지속 개발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 유망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강원자치도 장애인체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확대다. 선수 복지와 관련된 정책을 강화해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쓸 필요가 있다. 끝으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자체, 민간단체, 교육기관 등 여러 관계 기관과 힘을 합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다양한 기관과 함께하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보다 확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체육을 통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2024년은 강원자치도 장애인체육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룬 해로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도 강원자치도가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 도 장애인체육회는 체계적인 전략, 여러 기관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