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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3개 공립대안학교, 예산삭감 철회 촉구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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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고, 가정중, 노천초 등 강원지역 3개 공립대안학교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예산삭감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3개 공립대안하교 학부모 80명, 교사 50명, 학생 50명 등 총 1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안학교 예산 삭감이 학교와 어떠한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공립 대안학교 예산삭감을 즉각 철회하고, 도교육감이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사는 사물놀이, 기타 연주, 댄스, 플루트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촛불행진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지훈 강원도공립대안학교학부모연대 위원장은 “예산 편성은 도교육청이 방향을 올바르게 잡고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이번 삭감은 편향된 이념과 방만한 운영을 핑계로 이뤄졌다”며 “체험학습 중심의 대안교육을 기대하고 입학한 학생들이 그런 활동조차 할 수 없게 될 위기에 처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립대안학교는 각종 공모와 교육경비 신청을 통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며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편성을 통해 추가 예산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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