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연말을 맞아 전공을 살린 따뜻한 선행으로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황지정보산업고 창업동아리 ‘ICE’ 학생들은 지역과 연계한 홍보 상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지역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했다. 이들은 태백의 상징인 연탄과 태백산을 캐릭터화해 키링 등 홍보물품을 제작, 교내에서 판매했다. 이후 태백시를 방문해 판매 수익금 23만 7,000원 전액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달했다.
또 정선정보공업고 커피베이커리과 ‘디저트 카페 창업 마스터 자율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만든 디저트와 음료를 교내에서 판매해 얻은 수익금 40만 원을 정선군사회복지협회에 기부했다. 특히 학생들은 창의적인 디저트 메뉴를 직접 제작하고 판매해 창업의 도전과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정지숙 정선정보공업고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것을 활용해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