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홍천군은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 만족도가 90% 이상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전년 대비 1,200개 증가한 8,741개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335억원을 투입했다.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 부담을 덜고, 농업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사업 규모를 키웠다. 무기질 및 유기질 비료, 농업용 필름, 종자, 관수자재, 농약 등을 농민들이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사업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 요건은 도내 전체적으로 한층 강화됐다.
신청년도 1월1일 기준으로 전날까지 2년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2년 이상 계속 농업 경영체로 등록된 홍천군 관내 거주 농가여야 한다. 기존에는 ‘1년 이상’이었다.
유진수 군 농정과장은 “도내 최대 규모로 실시하는 만큼 농업 경영 안정화와 농촌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