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내촌중학교는 17일 오후 3시30분 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내촌중은 홍천지역 중학교 중 유일하게 체육관이 없어, 학생들이 양질의 체육 수업과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관 건립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에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이날 체육관 완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서는 내촌중 동문인 허남선 금오평산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더한다. 허 이사장은 체육관 개관을 축하하며 내촌중과 내촌초교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 등 총 5,500만 원을 전달한다. 이는 내촌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개관식에서는 체육관 개관 축하와 함께 내촌중이 자랑하는 지역 연계 오케스트라의 축하음악회도 진행된다. 음악회 후에는 지역 주민들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연회가 열려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