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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고교 수시 합격자 속속 알려져 … 유봉여고 의대 진학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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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별 수시전형 최초합격자가 발표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내 학교들의 주요 대학 합격 소식이 속속 알려지고 있다.

춘천 유봉여고는 이번 수시에서 3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며 지역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3학년 권모 학생이 39명을 선발하는 서울대 의과대학 지역균형전형에 합격했으며, 지리교육과, 농경제학과에 각각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총 3명이 서울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춘천고와 성수여고를 비롯해 민족사관고, 강원과학고, 문성고, 정선고 등에서도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가 나왔다. 수시 추가 합격과 정시모집 발표 후에는 더 많은 학생의 대입 합격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유봉여고는 이번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3명 외에도 강원대 45명, 한림대 30명, 춘천교대 2명, 연세대 3명, 고려대 1명, 중앙대 1명, 경희대 2명 등의 합격 소식이 더해졌다.

특히 일반고임에도 의대 진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 의대 1명을 포함해 한림대 의대 5명, 강원대 의대 3명, 연세대 의대 1명, 연세대 원주의대 1명, 가톨릭 의대 1명, 이화여대 의대 1명, 울산대 의대 2명 등의 의대 합격생이 배출했다.

이학근 유봉여고 교장직무대행은 “지난해부터 의대 진학을 위한 MMI(다중미니면접) 준비와 체계적인 컨설팅시스템이 의대 진학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며 “교사 간 학생에 대한 정확한 인수인계로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시 합격 학생은 16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2025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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