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사노동조합 손민정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강원교사노조는 제5대 위원장 및 수석부위원장 선출을 위해 최근 전체 조합원 온라인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단독 입후보한 제4대 손민정 위원장·방경진 수석부위원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의 61.55%가 참여했으며 찬성률은 99.29%에 달했다. 두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당선인들은 주요 공약으로 △교사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과 전문성 확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법 제정을 통한 교사 정원 확보 △학급 당 최소 학생 수 기준 감축 등을 통해 작은 학교가 많은 강원도의 교육환경 개선 등을 내세웠다.
또 도내 교사의 근무 여건 및 처우 개선을 위해 각종 수당 및 복지포인트를 전국 1위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민정 위원장 당선인은 “현장 밀착형 교원 노조로서 강원교육정책에 현장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선생님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며 가르침과 배움이 살아있는 학교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