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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시민단체 ‘국민의힘 해체, 권성동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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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계엄 내란죄 윤석열탄핵 강릉비상행동은 9일 권성동 국회의원 강릉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해체와 권성동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강릉=권태명기자

속보=국민의힘 해체와 권성동(강릉)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9일 강릉서 열렸다.

강릉지역 정당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불법계엄 내란죄 윤석열탄핵 강릉비상행동(이하 강릉비상행동)은 전날 강릉 월화거리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개최(본보 9일자 5면·지난 8일 온라인 보도)한 데 이어 이날 권성동 의원 강릉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해체와 권성동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계엄 선포와 헌정질서 유린에 대한 책임 묻기를 거부했다. 국민의힘은 이제 내란 공범이며 해체돼야 할 민주주의 장애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성동 의원이 탄핵 반대와 표결 불참을 선택한 것을 두고 “권성동 의원은 더 이상 강릉시민의 대표가 아니라 내란죄의 동조자이자 공동 정범”이라며 “선거 때마다 강릉시민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를 운운하며 표를 구걸하던 권성동은 정작 자신은 표결조차 하지 않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도망쳤다. 당장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이번 사태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해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사태는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바로 설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권을 거부하고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며 “강릉시민과 국민들은 더 이상 국민의힘의 내란 공조를 지켜만 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릉비상행동은 11일과 15일 추가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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