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여성친화 안심거리조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시는 최근 옥가로 19번길 외국인근로지원센터앞 도로 120m 구간에 대해 스탬프 공사와 도색 공사를 실시, 어둡고 소외된 지역 이미지를 밝게 개선했다. 시는 향후 같은 구간에 안심비상벨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과 외국인의 상호 이해와 심리적 거리감 해소를 위해 ‘환경정화 플로깅’, ‘다문화 플리마켓’을 개최해 지역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강릉시 외국인 다문화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지역 안전 모니터링을 통해 이번 사업 대상지의 환경개선을 요구했고, 강릉경찰서가 범죄예방진단, 순찰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민·관·경 협업을 통한 안전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안심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가고, 옥가로 19번길 일원을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문화 거리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외국인 친화 환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