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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첫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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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운행 방식 이달 중 4대 인수 예정
시 "어르신 등 시민 교통 편의 증진 기대"

【태백】태백시에 첫 친환경 저상버스가 도입된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한 태백시는 조만간 친환경 저상버스 4대를 출고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친환경 저상버스는 전기 저상버스는 총 3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고 1회 완충 후 주행거리는 443㎞다.

이들 버스는 영암고속과 화성고속 등 지역 버스업체에 전달돼 노후 시내버스를 대체하게 된다. 시는 이들 버스업체에 보조금으로 버스 한 대 당 9,200만원씩 총 3억6,800만원을 지원한다.

태백의 경우 버스가 노후화 되고 저상버스가 없어 그동안 버스 이용이 많은 어르신들이 타고 내리기에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2022년 노선버스를 교체할 경우 일반 시·군은 의무적으로 전체 운행의 3분의 1을 저상버스로 바꿔야 한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격적으로 친환경 저상버스를 도입하게 됐다.

24대의 시내버스가 운영되고 있는 태백의 경우 저상버스 의무 대수는 7대다. 시는 내년에 7대의 친환경 저상버스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금병철 시 교통과장은 "어르신과 장애인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내년 7대를 추가 도입해 총 11대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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