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흡연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원지역 주민들의 건강 지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질병관리청은 3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2차년도(2023년)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흡연율 등을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흡연율(일반담배)은 2023년 남자 32.4%, 여자 6.3%로 1년 전인 2022년보다 남성은 2.4%포인트, 여성은 1.3%포인트 증가했다.
50대 남성 흡연율이 2022년 32.5%에서 2023년 42.1%로 9.6%포인트 올라 전 연령대 중 가장 가파르게 늘었다. 여성의 경우 20대 흡연율이 1년 사이 5.8%에서 12.1%로 6.3%포인트 증가했다.
강원지역의 경우 질병관리청이 올 8월 발표한 '시‧도별 담배제품 현재사용률 현황'기준 2023년도 담배사용률(전자담배 포함)이 2022년에 비해 1.8%포인트 오르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향후 건강지표를 두고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023년 우리 국민의 건강 수준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이 감소된 반면 흡연은 증가, 음주·신체활동·비만은 정체됐다"며 "건강행태 변화 및 만성질환 원인을 파악하는 추적조사를 도입해 예방활동 및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