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 불교동아리 ‘반야’가 최근 학내 ‘스튜디오 키친’에서 ‘재창립 법회’를 봉행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한림성심대 불교동아리는 전신인 춘천간호전문대 시절이던 1967년에 창립됐으며, 2004년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번 재창립 법회는 낙산사 연수원장 선일스님과 대불련 강원지부 동문회의 교류를 통해 급물살을 탔다. 올 9월부터 법회 준비를 본격화 한데 이어, 9월28일 광화문 불교도 대법회에 동참하는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입지를 다져나갔다. 지도교수 소임은 간호학과 이봉숙 교수로 맡기로 했다. 선일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즐거움은 일시적인 행복과 감각적인 쾌락이 아닌 어떤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온함과 고요함, 끄달림 없는 길”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부처님 자비와 지혜 덕성의 위대함을 터득하며 행복의 길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