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이 지역 임산물인 송이·능이버섯 1만5,965㎏을 수집·공급해 삼척 임업인들이 32억8,545만원의 산림부산물 소득을 올렸다.
이는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 가장 많은 생산량과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늦은 지난달 19일 전국 처음으로 삼척에서 공판이 이뤄져 지난 4일 공판이 끝났다. 이 기간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은 송이버섯 1만3,384㎏(28억7,241만7,923원), 능이버섯 2,580㎏( 4억1303만9,117원)을 수집·공급했고, 송이 481가구와 능이 190가구가 수집에 참여했다.
김대호 삼척동해태백산림 조합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송이 생산시기에 변화가 있었지만, 송이와 능이 공판시기를 타 지역 보다 앞당기는 등 임업인들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