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끽해야 한 판, 전통예술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

강원민예총 주최 ‘2024 강원민족예술한마당’
‘끽해야 한판’ 8~9일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

◇(사)강원민예총의 2024 강원민족예술한마당 ‘끽해야 한판’이 오는 8일과 9일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강원민족예술한마당 당시. (사)강원민예총 제공

강원 전통예술의 얼을 잇는 신명나는 판이 펼쳐진다.

(사)강원민예총이 주최하는 2024 강원민족예술한마당 ‘끽해야 한판’이 오는 8일과 9일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된다. 강원 전통문화예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강원을 넘어 전국에서 활동 중인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인들이 모여 신명의 장을 만든다. 예술가와 관객이 한데 어울리는 ‘한 판’은 전통예술의 숨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사)강원민예총의 2024 강원민족예술한마당 ‘끽해야 한판’이 오는 8일과 9일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강원민족예술한마당 당시. (사)강원민예총 제공

축제는 8일 춘천의 전문패‧마을농악 및 풍물동호인들의 ‘춘천대동굿’으로 문을 연다. 평안과 복을 빌던 선조들의 마음을 승화한 강풍협의 ‘정화수의례’가 마련됐으며, 전통 풍물에 디제잉‧비보잉을 융합한 문화공간 북실의 ‘새판굿’과 전통 장단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그루브앤드의 ‘물의 놀이’도 만나볼 수 있다.

시민들의 참여와 예술인들의 화합으로 완성되는 축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국악버스킹’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한국드럼서클연구회의 즉흥연주 체험 ‘드럼서클’이 축제에 흥을 더한다.

풍물부터 탈춤, 줄타기까지 이르는 예인협회 인천지부의 ‘연희한판’으로 전통예술의 정수를 선보인 행사는 피아노와 국악기의 앙상블, 강원 팍스 아라리의 ‘아라리 아라리요’로 전통예술의 미래를 그리며 막을 내린다.

◇(사)강원민예총의 2024 강원민족예술한마당 ‘끽해야 한판’이 오는 8일과 9일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된다.

최찬호 강원민예총 이사장은 “2024 강원민족예술한마당은 지역민들과 어우러지는 시민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 풍물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전통예술 복원을 넘어 미래 문화유산으로의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무대들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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