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5일 교육부가 안내한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에 따르면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3일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수능 당일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품목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으며 전자기기를 보유하다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돼 당해 시험 성적은 무효가 된다. 교과서, 참고서, 기출 문제지 등은 쉬는 시간엔 휴대할 수 있으나 시험 중에는 꺼내선 안 된다.
특히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우선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또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한다. 한편 이번 수능에는 총 52만2,670명이 지원했다.
하재풍 강원도학원연합회 고문은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시험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 현장 분위기를 살피고 화장실 위치 등을 파악해야 한다”며 “쉬는 시간에 다른 수험생이 문제에 관한 대화를 나눠도 절대로 신경써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