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23일 논평을 내고 도교육청의 전자칠판·AI디지털교과서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도당은 논평을 통해 “한 푼을 아끼며 꼭 필요한 곳에만 예산을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신경호 교육감은 이해 불가한 정책과 낭비성 예산편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아무런 교육적 효과가 검증되지 않고 오히려 문해력 저하 등 교육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큰 AI·디지털교과서 사업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경호 교육감 산하 강원교육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신 교육감 취임 후 도교육청 청렴도는 전국 최하위권이며 기금 역시 이대로라면 8,000억원대로 반토막이 나고 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교부금 없다고 투덜대기 전에 전자칠판, AI 디지털교과서 같은 사업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