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역과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강릉시 최초의 도심 내 터널인 ‘당두터널’이 3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통된다.
강릉시는 11일 오후2시 당두터널 종점부에서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당두터널은 강릉시 교동2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일환으로 2019년 11월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241억원을 들여 조성한 도시계획도로다. 전체 도로의 길이는 479m 이며 이중 터널은 305m로 왕복 4차로로 개설됐다.
터널 명칭은 강릉향교 명륜당 뒷쪽 마을을 의미하는 당두라는 향토 명칭을 사용해 당두터널로 확정했다. 당두터널은 수도권 철도 연결의 중심인 강릉역 방면을 시점으로 종합운동장 까지 이어져 이 일대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교동2공원 민간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사업자는 이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84~135㎡ 총 68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 중이다.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 아파트는 이달 준공, 다음달 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