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진 전 기린농협조합장이 산문집 ‘춤추는 부지깽이 소소한 이야기’를 펴냈다.
작가는 ‘책머리에’에서 부지깽이처럼 춤추며 지칠줄 모르고 지내왔던 10년 전 그 세월들을 모아 첫번째 산문집 ‘춤추는 부지깽이’를 펴낸 이후 이번에는 우리와 우리 시대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넣어둔 단지 뚜껑을 열었다고 했다.
또 여태껏 ‘춤추는 부지깽이’로의 삶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불타는 부지깽이’로의 삶을 살아가야 할 날들이라고 덧붙였다.
인제 기린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대 석사를 졸업하고 기린농협조합장 10년 등 지역농협에서 42년을 근무했다. 국내 최초로 ‘인제콩’의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하고 민주평통자문회의인제군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휴크닉카페 ‘옥수수’를 운영하며 (사)내린천 약수길 대표, 서호용암마을 이장을 맡고 있다. 북퍼브 刊, 상·하 2권 990쪽.
인제=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