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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남궁증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시조집 '아버지의 손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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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증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시조집 '아버지의 손수레'를 출간했다.

시조집은 초원을 꿈꾸며, 희생, 희망, 씨앗, 낙토(樂土) 등 다섯가지 장으로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의 넓고 깊음을 새기며 후회하고 아파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지리골 자작나무 숲', '가을, 천제단에서', '추전역을 읽다', '광부 코끼리', '태백산', '막장' 등 지역의 정서도 가득 배어있다.

남궁 이사장은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태백시 행정복지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21년 계간 '정형시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했다. 2018년 공무원문예대전 시조 부문 금상(국무총리상), 2021년 제20회 공무원연금문학상 시 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다.

남궁 이사장은 "저리도록 아파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며 "가슴속의 말들일 뿐 내놓기가 망설여지던 글이지만 모진 세월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듯한 마음의 밥 한 끼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른북스刊. 120쪽.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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