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가 세계 글로벌 명상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본사 월정사 산하단체인 (사)문수청소년회는 청소년들이 명상에 친근하게 접근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위한 ‘세계청소년명상경험플랫폼구축사업’을 3년째 진행중이다.
지난 7월 한달동안 다음 세대 리더로 성장할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월정사에서 한달간 명상캠프를 진행한 문수청소년회는 지난 9월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젊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한 ‘2024 미래세대 리더십을 위한 국제 명상 워크숍’을 뉴욕과 아이비리그 등 미동부 일대에서 개최했다.
건축가, 디자이너, 뮤지션, 공연기획자, 명상가, 메타버스 스타트업,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10명의 한국 젊은 리더들은 세계 정치와 경제, 문화 중심이라고 할수 있는 뉴욕과 보스턴 등 미 동부지역의 여러 리더들과 하버드, 예일,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대학교의 여러 리더들을 만나 맨토링을 받으며 미국사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명상을 통해 자기개발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보고오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꿈꾸는 젊은이들이 처음 찾은 곳은 최근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인 뉴욕의 브룩클린이었다.
브루클린상공회의소의 Randy Peers 회장을 비롯하여 PIX11 뉴스 리포터 Cory McGinnis, 김치를 뉴욕 시장에 대중화한 Mama O's Kimchi의 CEO Kheedim Oh 등 브룩클린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리더들의 특강과 대담을 통해 커뮤니티의 연결과 유대감, 그리고 지역 이미지 제고를 통한 젊은 세대의 유입이 브룩클린 경제 발전에 주요 동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어서 방문한 지역소재 대학 St. Francis College의 Tim Cecere 총장과 청소년지원단체 OBT 의 공동대표 Greg Rideout, Evelyn Ortiz와 함께한 시간엔 지역사회가 청소년 창업을 지원하는 현장을 둘러볼 수 있었다.
또 하버드, 예일,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하여 명상과 다종교에 관한 교류와 멘토링도 진행하였다. 하버드 신학대학(Harvard Divinity School)의 부학장 Monica Sanford의 다종교간 화합을 주제로 한 특강과 Yale의 종교센터 지도자인 Sumi Loundon Kim의 명상 특강을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정신수행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지난 7월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월정사X우든피시 글로벌 명상수행 프로그램" 참가자 중 20여 명이 하버드에서 다시 모인RE-UNION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9월 21일)에선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인근 아이비리그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워크숍을 온 젊은 리더들과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통하고 글로벌 우정을 쌓을 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오대산 월정사 입구에 2026년 완공 예정인 세계청소년명상센터가 세계의 젊은이들과 우리나라의 미래세대가 만나서 함께 명상하는 글로벌허브로 만들기 위해 문수청소년회는내년에도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과의 상호방문교류를 이어가고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의 학교와 단체들과도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워크숍 참가자 최정윤은 "세계 중심인 뉴욕에서 만난 모든 리더들의 열정, 몸에 밴 헌신에 놀랐다. 자신만의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쉽임을 배울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문수청소년회 상임이사 월엄스님은 "여러 가치관의 용광로인 미국 사회에서 서로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성숙될 수 있었다”며 “이타심이야말로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명상을 통한 맑은 마음으로 서로 연결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증장시킬 수 있다."고 미래세대 리더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