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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정선아리랑제, 화려한 개막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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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선 공설운동장
경연·경창·초청공연 등 12개부문 95개 프로그램
초대가수 이찬원·김다현 축하 공연 등 볼거리 풍성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2일부터 5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정선아리랑제 개막식 모습.

【정선】정선군 최대 축제인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2일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리고 5일까지 나흘동안 아리랑 향연을 펼친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다시 찾고 싶은 정선!, 국민고향정선!’을 주제로 경연·경창대회, 창작공연, 초청공연,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 12개 부문, 95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2일에는 남면 거칠현사당에서 정선아리랑의 근원설화에 등장하는 칠현들의 애국충절을 기리며 지역주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칠현제례를 봉행한다.

공설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선군합창단을 비롯한 정선어린이합창단, 악사모봉사단, 아리랑체조, 정선아리랑보존회,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등 정선군민 300명이 참여하는 개막공연 ‘정선군민 아리랑 대합창’을 선보인다. 또 초대가수 이찬원과 김다현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으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2일부터 5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정선아리랑제 개막식 모습.

특히 올 8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세계인에게 정선아리랑의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을 거둔 만큼 수 십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3일에는 9개 읍·면 지역특성을 살린 길놀이와 전문 퍼레이드팀이 참여하는 ‘아리랑퍼레이드’, A-POP댄스 경연대회, 아리랑 시니어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4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정선아리랑박물관 아리랑카페에서 강원일보사와 군이 주최하는 정선아리랑포럼이 ‘정선 뗏목문화의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진용선 소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학술·문화·공연·관광 등 분야별 전승과 활용 방안에 대해 조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제의 주제처럼 항상 다시 찾아오고 싶은 국민고향정선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2일부터 5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정선아리랑제 거리퍼레이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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