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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성묘하기 효과 톡톡’ 강릉청솔공원 연휴 기간 교통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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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미리 성묘하기’ 활동을 통해 설 명절 분산 성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강릉시 청솔공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청솔공원을 찾은 차량은 하루 평균 4,000여대로 추산됐다. 이는 방문차량이 9,800여대로 추산됐던 지난해 추석 당일(9월29일)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수치다. 방문차량이 크게 줄면서 명절마다 반복됐던 청솔공원묘원 일대 국도7호선 교통체증은 이번에는 빚어지지 않았다.

이는 ‘미리 성묘하기’를 통한 분산 효과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6일까지를 미리 성묘하기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달 12일부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묘지 관리자인 가족들에게 매주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아파트와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청솔공원 관계자는 “연휴 전까지 평일 하루 평균 50여대, 주말 하루 평균 200여대의 차량이 성묘를 미리 마쳤다”며 “앞으로 미리 성묘하기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순환도로 개설까지 추진해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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