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올여름 수상안전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대비 59%가 감소했으며, 온열질환자 역시 기록적 폭염이었던 2018년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안전사고 사망자는 11명으로 지난해 27명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140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올해만큼 더웠던 2018년(온열질환자 203명, 사망자 4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강원자치도는 6월부터 8월까지 하천‧계곡 및 해수욕장 등에서 발생하는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안내표지판, 구명함 등 안전시설 정비‧설치 및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안전조치를 했다.
특히 올해는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개장 전 해수욕장 및 관리자가 없는 계곡 등에 안전관리요원 조기 배치, 캠페인 및 방송 등을 활용한 피서객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강화 등 예방활동에 집중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근로자 및 노년층 농업 종사자에 대한 중점 관리와 함께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인 ‘스마트기기 활용 폭염 대책 사업’에 철원군과 인제군이 참여하고 있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더위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 및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갖고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