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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양궁 혼성 임시현·김우진 금메달…올림픽 2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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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단체전 이어 혼성도 우승…김우진, 금 4개로 한국 최다 타이
임시현은 3일 마무리되는 여자 개인전에서 3관왕에 도전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 임시현과 김우진이 기뻐하고 있다. 2024.8.2 파리=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인도와의 준결승에서 한국 임시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2024.8.2 파리=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인도와의 준결승에서 임시현과 김우진이 경기 시작에 앞서 주먹을 맞대며 격려하고 있다. 2024.8.2 파리=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인도와의 준결승에서 김우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오른쪽은 임시현. 2024.8.2 파리=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강릉 출신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남녀 에이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결승에서 독일의 미셸 크로펜, 플로리안 운루에게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앞서 열린 여자, 남자 단체전에서 각각 동료들과 우승을 합작한 임시현과 김우진은 이로써 2관왕을 달성했다.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과 김제덕(예천군청)이 초대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 종목 2연패를 이뤄냈다.

지난해 처음 국가대표 1군에 뽑히며 혜성처럼 등장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고의 궁사임을 확인시켰다.

임시현은 3일 마무리되는 여자 개인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올림픽 양궁 3관왕은 도쿄 대회의 안산이 유일하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남자 궁사로서 한국의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에 기여한 김우진은 처음으로 남자 단체전 외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우승으로 김우진은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과 동·하계 올림픽 통산 최다 금메달 보유자(4개)로 기록됐다.

김우진 역시 4일 끝나는 남자 개인전에서 3관왕을 겨냥한다.

한국 양궁은 통산 3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래픽]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 양궁 김우진·임시현

지금까지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에서 10개, 여자 개인전에서 9개, 남자 단체전에서 7개, 남자 개인전과 혼성전에서 2개씩의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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