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이 한국인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함께 만나 합동 응원전을 펼쳤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양희구 도체육회장 등 응원단은 지난 30일(현지시각)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IOC위원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회장과 만났다.
여자 핸드볼은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유일하게 참가한 단체 구기 종목이다. 한국 대표팀에는 삼척시청 소속 김보은(26)·박새영(29)·전지연(20) 선수가 뛰고 있다.
강원이·특별이응원단을 만난 두 위원은 좋은 자리도 마다하고 응원단과 함께 경기를 응원했다.
이들은 6개월 전 성공적으로 치렀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재열 위원은 당시 IOC위원으로 선출된 후 첫 올림픽이었고, 유승민 위원은 이번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임기가 종료된다.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은 또 단체 응원복을 입고 외국인에게 응원 도구인 강원자치도 깃발을 나눠주면서 함께 응원하고 강원자치도를 적극 홍보했다.
단체 응원복은 앞면에 TEAM KOREA와 강원특별자치도, 태극 문양이 있고, 뒷면에는 도 캐릭터인 강원이·특별이와 Gangwon State가 새겨져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을 여러 분들의 도움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구기 종목 선전에도 힘을 모으자고 뜻을 함께 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이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