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파리올림픽] 대회 초반 성적 이끄는 도출신 선수들…사격 은, 수영 동

양양 출신 사격 박하준 한국 대표팀 첫 메달
도청 소속 김우민 12년 만에 올림픽 수영 입상
황선우와 함께 자유형 200m 준결승 동반 진출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하준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우민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강원특별자치도 소속‧출신 선수들이 한국선수단의 첫 메달과 두번째 메달을 선사하며 대표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국가대표팀 첫 메달은 양양 출신 사격 선수 박하준(KT스포츠)의 총구에서 나왔다. 박하준은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금지현(경기도청)과 함께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나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첫 은메달을 안겼다.

10시간여 뒤인 28일 새벽 3시 42분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 출전한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3분 42초 50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우민이 획득한 메달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다.

김우민은 28일 열린 자유형 200m에서는 강원도청 동료 황선우와 함께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각각 1분46초64, 1분46초13을 기록했다. 준결승전을 통과하면 결승전은 30일 새벽 3시 4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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