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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강원이·특별이 응원단’ 현지 응원 시작…“일당백으로 목 터져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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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와 양희구 도체육회장 등 9명 응원단
강원자치도 소속·출신 선수단 선전 위한 응원 나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양희구 도체육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이 27일(현지시각)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및 출신 선수단 선전을 위한 응원에 나섰다. 응원단이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이 지난 27일(현지시각)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및 출신 선수단 선전을 위한 응원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양희구 도체육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은 이날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수영 경기를 시작으로 6박 8일간의 응원 일정에 돌입했다.

이들은 자체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도 소속 김우민·최동열(수영) 선수에게 힘을 보탰다. 티셔츠에는 ‘TEAM KOREA’(팀 코리아)와 태극문양, 도 캐릭터인 강원이, 특별이와 ‘Gangwon State’가 새겨져 있어 홍보 효과도 보고 있다. 한국에 좋은 기억이 있다는 외국인들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양희구 도체육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이 27일(현지시각)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및 출신 선수단 선전을 위한 응원을 시작했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수영 선수 김우민(강원도청)을 응원하는 모습.

이날 경기장에서 한국인 관람객 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한국 응원단은 더 힘찬 목소리를 냈다.

수영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에서 파리를 찾았다는 최서린(30대) 씨는 “표를 겨우 구해왔다. 한국인이 많이 없는데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며 “응원이 힘이 됐으면 좋겠고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했다.

김우민의 동메달 획득 후 김진태 지사도 “외국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김 선수를 향한 응원 소리가 작은 것 같아 넓은 아레나에서 일당백의 마음가짐으로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와보니, 세계 각국 선수 사이에서 챔피언을 가리는 만큼 메달 색은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 동메달은 어마어마한 성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서 양양 출신 사격 박하준(KT) 선수의 한국 첫 메달 획득 후에는 “현지 환경을 고려해 에어컨도 켜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는데,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이 빛을 발한 것 같다”며 “박 선수의 메달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대표팀 선전을 응원했다. 프랑스 파리=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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