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농기원이 늘봄학교와 연계한 농업 보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농업기술원에서 춘천시농업기술센터, 강원지역 초등학교 교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봄연계 농촌체험 프로그램 시범운영 설명회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강원도의 풍족한 농업환경을 이용,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을 제공하고, 관찰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춘천 지역 치유마을과 농장 5개소, 그리고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연계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구상할 예정이다.
앞서 농업기술원은 농촌자원을 활용, 교과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별, 학년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또, 실습을 통한 농업 인재 육성을 목표로 협력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올 1월에는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51개소를 선정, 교육청에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미래 농업 및 인재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늘봄학교 정책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양희 도교육청 장학관은 "초등학교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 인근 거리에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며 "우선 학기 중 운영 상 애로사항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