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내 국제교류 분야 우수단체 모임인 강원경제인국제교류협회(회장:이호성·이하 강국회)의 회원사들이 최근 해외 교류·판로 개척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1일 열린 2024 중소기업인대회 유공자 포상에서 전진택(주)서울식품 이사가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장형윤 (주)매홍엘앤에프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회원사 2곳을 소개한다.


원주 (주)서울식품(이사:전진택·사진)은 국내 최대 프리미엄 꼬치어묵 생산기업이다.
1984년 태백에서 창립해 2002년 원주 이전 후 군납, HACCP 인증 등 탄탄한 고용과 성장을 이어가며 강원도 유망중소기업, 백년기업 등에 지정됐다. 2011년엔 국내 어묵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서울식품은 2014년 자체브랜드 ‘목련어묵’를 론칭해 고급 실꼬리돔을 사용한 프리미엄 어묵 제품을 선보였다.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하고 마켓컬리에도 입점했다. 2020년엔 강원도 전역에 물류시스템을 갖춰 식자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18년 서울식품 매출액은 54억원, 수출실적은 1,000달러였으나 2023년 수출실적은 40만 달러에 육박, 5년 만에 수출액 40배 증가 성과를 이뤘다. 서울식품의 꼬치어묵 생산량은 성수기에 하루 12만개에 달한다.

서울식품의 회사 이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이다. 이 때문에 회사 내 장애인 비율이 10% 넘고 사내 ‘목련어묵 가족봉사단’은 4년째 반찬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도내 산업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서울식품은 지난 21일 2024중소기업유공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진택 서울식품 이사는 “생산 현장서부터 경영에 이르기까지 14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그 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임직원과 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양양 (주)매홍엘앤에프(대표이사:장형윤·사진)는 식사대용식 천연간식 슈퍼푸드 제조 유통·전문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사관학교의 지원을 받아 2013년 6월 창립한 (주)매홍엘앤에프의 대표 제품인 고구마 말랭이, 누룽지, 오트밀 등의 제품은 현재 홈플러스, 롯데, 이마트, 스타벅스 등 대형 유통망에 납품 중이다. 지난해 론칭한 천연간식 브랜드 ‘이더스’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판로 다각화에 성공해 납품 거래처 수가 2018년 27개에서 2022년 60개로 급증했다. 온라인 매출비중은 같은 기간 10%에서 42%로 크게 늘었다.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판매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다.

매출액은 2013년도 1억원에서 2023년도 181억원을 달성, 10년만에 180억원이 급증했고 2024년도 매출목표는 240억원이다.
(주)매홍엘앤에프는 고객과 직원,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행복경영’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양양군에 물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처럼 지역 산업 발전과 사회 공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2024중소기업유공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형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매홍엘앤에프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