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원 11주년을 맞은 강원대병원 어린이병원이 남우동 강원대병원장과 조희승 어린이병원장 주도로 20일 첫 소식지 '어린이, 강원'을 펴냈다.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어린이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한다는 뜻과 지역 어린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조 병원장은 "작지만 밝은 등불 하나로 위안을 삼을 수 있다면, 저희 모두는 밤 깊은 어두운 길이라 할지라도, 먼곳에 보이는 밝은 빛을 향해 묵묵히 걸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성원을 부탁했다.
이번 소식지에는 서양화가 임근우 화백이 화사하고 귀여운 느낌의 'Cosmos-고고학적기상도'를 표지그림으로 제공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표지에 등장한 그림에는 화사한 복숭아꽃과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또, 유명 성악가 김현수 씨도 홍보대사로 등장하는 등 강원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기원과 축복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남우동 원장은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병원의 구성원에게는 서로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