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어질리티 위상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테마파크인 ‘춘천 강아지숲’은 네덜란드 에르멜로에서 열린 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 국제대회인 ‘2024 WAO(World Agility Open) 챔피언십’에 참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높은 성적으로 국제대회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15~19일까지 WAO 챔피언십에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1개 국가 740여 팀이 참가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개인전과 팀전에 참가해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김동한-치로 팀’은 체코 500, 펜타슬론 부문에서 개인 종합 4위에 랭크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종합 4위를 차지했던 ‘전영환-메타 팀’에 이어 2회 연속 개인 종목에서 높은 성적을 보이며 한국 어질리티의 역량을 국제 무대에 알렸다.
팀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순위권에 오른 24개국 가운데 16위에 올랐다. 이는 팀전에 출전한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 중 최우수 성적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11팀은 앞서 강아지숲에서 열린 ‘KAO(Korea Agility Open) 챔피언십에서 선발, 반려견 용품 전문업체인 ‘논스톱 도그웨어’의 지원을 받아 국제 무대 출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