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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와 강원] (2) 지역구 SOC에 올인···도로·철도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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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유치
한기호,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서면대교 추진
이철규, 삼척~동해∼강릉간 KTX 고속화 개량사업
이양수,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동해북부선 적기 완공
송기헌, 원주 혁신도시 및 인근 지역의 학교 신설 해결
유상범,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 및 착공
박정하, GTX-D 원주 노선, 설계 마칠때까지 긴밀 협조
허영, 춘천 호수국가정원 완성을 위한 입법 및 예산확보

◇[사진=연합뉴스]

22대 국회에서 활동할 8명의 강원 국회의원들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지역구 현안으로 대부분 SOC를 꼽았다. 대규모 예산과 긴 시간이 소요되는만큼 21대 국회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구의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 철도망 조기 완공 및 정상 추진에 총력=우선 각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철도망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겠다는 의원들이 많았다.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춘천~속초 동서고속철과 동해 북부선 철도의 적기 완공을 최대 과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동서고속철도는 지역사회의 수십년 숙원사업으로 다음달 전 구간 착공이 이뤄진다.

같은당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통과 및 착공을 선택했다. 역시 지역사회가 강력하게 염원하는 사업으로 단계별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하(원주 갑) 의원은 GTX-D 원주 노선의 성공적 추진을 최대 과제로 봤다. 설계를 마칠때까지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조, 원주의 수도권 시대를 본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 도로와 지역구 내 교량 건설=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삼척~동해∼강릉간 KTX 고속화 개량 사업(동해 시내 구간 지하화 포함)의 예타 통과와 미래자원 클러스터 및 핵심광물 산업단지 조성을 최대 해결 과제로 꼽았다. SOC와 시·군별 현안에 맞춰 제시했던 공약들이다.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올해는 다리놓고, 길 내는 예산을 꼭 확보하겠다"며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과 춘천 서면대교 공사 추진 등을 최대 해결 과제로 꼽았다.

■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유치·호수정원 추진·학교 신설=지역구 현안에 초점을 맞춘 의원들도 적지 않았다.

권성동(강릉) 의원은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의 최종 유치를 제시했다. 21대 국회 최대 지역구 성과로 해당 사안을 들었던 그는 22대에는 최종 유치를 목표로 정했다. 지난해 국가 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강릉 구정면 금광리 일원이 최종 국가산단으로 선정되면 천연자원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 거점으로 육성된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의원은 혁신도시 및 인근 지역의 학교 신설을 반드시 해결해야할 현안으로 봤다. 원주 혁신도시(반곡관설동)와 기업도시 등 인근에 고교가 없어 해당 지역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다각도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은 호수국가정원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21대에서 이룬 여러 성과들을 토대로 호수국가정원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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