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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도로에서 잠들어버린 음주운전자 검거 도운 육군 장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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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3경비여단 오민수 중위
경찰, 표창 및 포상금 전달 예정

◇육군 제23경비여단 오민수 중위. 사진=제23경비여단 제공

도로에서 잠들어버린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한 육군 장병의 사연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23경비여단 오민수 중위.

오민수 중위는 휴가 중이던 지난 1일 밤 11시께 부천시 원미구에서 도로를 지나가던 중 도로 한복판에 정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오 중위는 즉각 옆 차선도로로 우회해 차량 내부를 확인했고, 운전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운전자에게 신체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즉각 119구급대와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인근 도로를 통제하는 등 119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초동 조치를 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대원이 운전자 상태를 확인한 결과, 운전자는 음주 상태에서 신호 대기하던 중 차량에서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중위는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정리 과정까지 도왔다.

오 중위는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부천 원미경찰서는 음주 운전자를 최초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와 초동 조치를 한 오 중위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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