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출신 오동헌 TY홀딩스 부사장(사진)이 국내 건설 물류 미디어 특화 기업인 '태영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맡아 주목된다.
오 부사장은 지난 연말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TY홀딩스의 회장 비서실장으로 승진 임용된 후 5개월 여 만인 이달 초 부서 전반을 총괄하는 부사장직을 새로이 부여받았다.
건설업계가 PF 우발채무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태영그룹 또한 채권자들로부터 워크아웃(채무조정) 결정을 받는 등 경영상황이 악화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철원 출신 윤세영 창업회장이 5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고 최근 조직을 개편하면서 오동헌 부사장의 역할이 더욱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윤 창업회장은 TY홀딩스 등기이사를 맡으면서 이사회의 의장으로 복귀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실질적으로 진두지휘 하고 있다.
오 부사장은 향후 윤 창업회장을 보좌해 기업의 구조를 개선하고 효율화하며, 사업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기존 건축본부, 토목본부, 개발본부, NE(New Evolution)사업본부가 각 사업 부문의 수주부터 실행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수익성 등의 관리상 허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오 부사장은 "강원도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태영그룹의 워크아웃이 개시되는 위기 속에서 예정했던 기한보다 빠르게 경영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춘천초와 소양중, 춘천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오 부사장은 1991년 SBS에 입사해 LA특파원, 비서팀장, 경제부장을 역임하고 SBS 계열 경제 채널인 SBS비즈 대표로 최근까지 근무했다. 2020년 춘천고 출신 언론인 모임인 춘필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