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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공무원 대상 IoT 활용 실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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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한국환경공단은 강원대학교 공과대학 사이버랩에서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활용에 관한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는 것이다.

최근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측정기기 부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특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의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사업장들은 정해진 기한 내에 IoT 측정기기를 설치해야 한다.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사물인터넷 설치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지원 대상 사업장 수를 크게 확대할 수 있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센터는 내년까지 해당 사업장들의 IoT 측정기기 부착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최신 가이드라인 개정안 반영,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 그린링크(GreenLink)의 기능 및 활용 방법 시연, 강원도 배출사업장 운영 관리 및 개정 법령 안내, 현안사항 논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주관한 센터와 환경공단은 IoT 측정기기 부착 현장 점검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부착 후 그린링크에서의 검토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시연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앞으로도 실무자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임을 전했다.

아울러, IoT 측정기기 부착 후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및 관리상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기업체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메시지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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